채권종류는 발행 주체, 상환기간, 이자 지급방식, 보증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채권의 분류별에 따라 어떠한 형식으로 나누어지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종류:발행 주체별
국채
국가가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원리금의 지급을 보증한다. 국채에는 일반재정적자를 보전하거나 재정자금의 수급 조절을 위하여 발행되는 일반국채, 특정 사업의 재원 조달을 위한 사업 국채, 국가의 보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보상채권 등이 있습니다.
지방채
지방정부 및 지방공공기관 등이 지방재정법의 규정에 따라 특수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특수채
특별한 법률에 따라서 설립된 기관이 특별법에 의하여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정부가 원리금의 지급을 보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융채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금융채의 발행은 특정한 금융회사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이고,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주로 장기 산업자금에 사용됩니다.
회사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채권자는 주주들의 배당에 우선하여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기업이 도산하거나 청산할 경우 주주들에게 우선하여 기업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갖습니다.
채권종류:상환 기간별
단기채
통상적으로 상환기간이 1년 이하의 채권을 단기채권이라 하고, 우리나라에는 통화안정증권, 양곡 기금증권, 금융채 중 일부가 여기에 속합니다.
중기채
상환기간이 1년 초과 5년 이하의 채권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회사채 및 금융채가 만기 3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장기채
상환기간이 5년 초과인 채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국채가 만기 5년 또는 10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채권종류:이자 지급방식
이표채
이표채는 이자 지급일에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는 채권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할인채
표면상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대신에 액면금액에서 상환일까지의 이자를 공제한 금액으로 배출되는 채권으로서 이자가 선급 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무 이표채(zero-coupon bond)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복리채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대신에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상환 시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단리채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대신에 단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상환 시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거치채
이자가 발생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부터 지급되는 채권입니다.
채권종류:보증 여부
보증채
원리금의 상환을 발행회사 이외의 제3자가 보증하는 채권으로서 보증의 주체가 정부인 정부보증채와 시중은행이나 보증기관 등이 보증하는 일반보증채로 나누어 집이다.
무보증채
제3자의 보증 없이 발행회사의 신용에 의해 발행·유통되는 채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보증채가 많이 발행되었으나, 외환위기 이후부터 무보증채의 발행이 급속히 증가하였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금융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상품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