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완전 정복 : 인플레이션세금 #1

인플레이션세금

인플레이션세금이란?

인플레이션세금(inflation tax)은 정부의 화폐 통화 통화량 확대로 인해 일정한 급여 형태로 삶을 영위하는 서민들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고물가고통

중앙은행이 정부를 위해 신규 발행한 화폐로 인하여 시중에 유통되는 총통화량은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신규 발행한 화폐를 처음으로 받아쓰는 사람은 새로 찍은 돈으로 인한 통화 가치의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정부는 화폐를 발행할 권한이 있으므로 화폐를 새로이 찍어내어 그것을 정부지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화폐발행으로 얻는 주조차익을 시뇨리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통화량이 늘어감에 따라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사람들은 종전과 동일한 수량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종전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소득이 감소합니다. 마치 정부가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내 월급에서 돈을 빼간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화 공급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국민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세금(tax)이 된 것입니다.

부유한 계층은 현금을 안전한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인플레이션 택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높은 수익도 올릴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서민이나 봉급생활자에게 불리하듯이 인플레이션 택스도 그날 벌어 그날 먹는 서민층이나 월급으로 빠듯하게 살아가는 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월급여의 형태의 고정된 현금소득으로 삶을 영위하는 경제주체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통화량 증가로 인해 화폐 증발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택스의 부작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고지서로 통보되는 세금보다는 국민의 저항이 약한 편입니다. 인플레이션세금은 숨겨진 세금이기 때문입니다. 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세금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쓸 때 간접적으로 부담하는 세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거부감은 훨씬 약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투자는 이미 필수가 되었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금융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상품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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