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는 크게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에 맞게 결정해야 하는 대출금리 3가지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대출 약정기간 동안 약정금리로 일정하게 적용되는 금리 산정 방식입니다. 고정금리의 기준금리를 금융채 5년 금리인데, 금융기관은 보통 기준금리에 금융기관의금리 변동위험에 대한 관리비용을 가산하여 최종 고정금리 수준을 결정합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게 되면 만기까지 동일한 금리를 지속해서 적용하기 때문에 매달 상환해야 하는 이자 금액이 동일하며 상환계획 수립할 때도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라면 상대적으로 변동금리에 비해 부담하는 이자 금액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대출 기간 내 금리가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일정한 주기로 조정되는 금리 산정방식을 의미합니다.
변동금리의 기준금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조달한 대출자금에 대한 가중평균금리를 나타내는 지수인 COFIX 금리입니다.
여기서 대출자금은 은행이 예금, 적금, 은행채와 같은 수신상품으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을 의미합니다.
은행은 대출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고객이 은행에 맡긴 돈을 빌려 가고, 그 대가로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합니다.
변동금리는 일정 주기마다 조정되기 때문에 시장의 금리 추이에 따라 부담하는 이자 금액이 달라집니다.
즉,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혼합금리
마지막으로 혼합금리는 대출 승인 시 소비자의 자금계획에 맞추어 운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비해 크다는 특징이 있으나, 혼합금리를 선택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금리산정 방식을 선택하는 게 가장 유리할까요?
나에게 맞는 대출금리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대출을 상환할 기간, 대출 상환방식, 시장 전망, 나의 대출 상환 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앞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대출 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출금리의 3가지 종류인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대출금리 산정방식을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