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인정비율(LTV)
담보인정비율(Loan-to-Value Ratio, LTV)은 부동산 담보 대출과 같은 대출 형태에서 쓰이는 지표로 대출 금액과 담보물의 시장 가치 또는 감정 가치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의 가치 대비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담보 대출받을 때, 금융회사는 해당 부동산의 시장 가치나 감정 가치를 평가하고, 평가 금액의 일정 비율 이하로 대출을 해주게 됩니다. 이 비율이 바로 LTV입니다. 만약 시장 가치가 1억 원으로 평가된 부동산에 대해 LTV가 70%로 결정되었다면, 대출 금액은 최대 7천만원까지입니다.
대출받을 때 LTV가 높을수록, 즉 대출액 대비 담보물의 가치가 낮을수록 부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일부 규제에서 담보인정비율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LTV는 자신의 자금을 어떻게 투자할지 결정할 때도 유용한 지표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 LTV를 고려하여, 자신이 자금을 얼마나 내야 하고,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부담을 고려할 수 있으며, 투자 수익성 등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담보종류
담보인정비율(Loan-to-Value Ratio, LTV)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자산들이 대출 담보물로 사용됩니다.
1. 주택 또는 부동산: 부동산 담보 대출의 경우, 담보물로 사용할 부동산의 시장 가치나 감정 가치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과 시장 또는 감정 가치의 비율인 LTV는 국가 또는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0%에서 80% 사이의 범위로 결정됩니다.
2. 자동차: 자동차 담보 대출은 차량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여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과 차량의 가치의 비율인 LTV는 일반적으로 40%에서 70% 사이의 범위로 결정됩니다.
3. 주식 또는 채권: 주식이나 채권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출금과 주식 또는 채권의 가치의 비율인 LTV는 일반적으로 50% 이하의 낮은 비율로 결정됩니다.
4. 예금: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의 가치의 비율인 LTV는 일반적으로 80%에서 90% 사이의 범위로 결정됩니다.
대출을 받기 전 LTV를 확인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부담을 고려하여, 부동산 등의 투자 수익성 등을 계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