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란?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상품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라고도 합니다.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은 ‘프라임’, ‘알트A’, ‘서브프라임’의 3등급으로 구분됩니다.
프라임 등급은 신용이 높은 개인을 상대로 하는 주택담보 대출, 알트-A는 중간 정도의 신용을 가진 개인을 상대로 한 주택담보 대출입니다.
그 중 서브프라임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라 부실 위험이 커 일반적으로 으뜸가는 등급보다 대출 금리가 2~4% 정도 높습니다.
모기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 FICO에서 대출신청자의 과거 대출 실적과 대출 잔액, 거래 기간, 신용대출 실적과 신용조회 수, 적정수준 대출 유지 여부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점수가 산정됩니다.
거래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와 비교할 때 기존 대출이 적을수록 신용조회 수가 많지 않을수록, 연체가 없고 적정수준의 대출을 유지할수록 신용점수가 높게 됩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확대하면서 비우량 대출 등급에 대한 대출 비중도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때, 주택담보대출은 증권화되어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유통되었고 이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회사는 대출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회사는 주택대출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이 채권을 다시 금융회사에 판매하여 대출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집값이 하락하면서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7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1.0%에서 5.25%로 대폭 올렸고, 이자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은 원리금을 제대로 상환할 수 없었습니다.
불황이 장기화하자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대출자들의 연체율 급증으로 이어졌으며, 2007년 2월부터 서브프라임 주택담보대출에 투자한 담보대출 업체와 금융회사의 부실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대출 연체율이 급상승하면서 2007년 서브프라임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금융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상품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