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은 매우 중요한 결정 사항입니다.
대출 상환 방식인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그리고 ‘원리금균등분할상환’에 3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출 상환방식은 대출 기간 대출원금과 이자를 나누어서 갚는 방식으로 크게 3가지 종류 구분됩니다.
대출 기간 이자만 지급하다 만기에 원금을 모두 일시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 대출원금을 대출 기간 동일한 금액으로 나누어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 만기까지의 이자와 대출원금을 합한 총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있습니다.
대출을 실행하게 되면 대출 기간, 채무자의 신용도, 채무자의 대출 종류 등을 고려해 대출 금리가 책정됩니다. 이렇게 개별 적용된 대출금리에 의해 책정된 이자와 원금을 더해서 금융회사에 대출금액을 상환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방식에 따라 부담하는 이자 액수가 달라집니다.
만기일시상환
대출 기간의 이자만 납부하고 만기일에 원금을 한 번에 상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원금균등분할상환
대출원금을 대출 기간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상환하는 방식으로, 다른 상환방식에 비해 원금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를 산정하는데 근거가 되는 대출 총잔액이 낮아져 상환해야 이자도 계속 낮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만기까지의 이자와 대출원금을 합한 총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똑같은 금액을 갚고, 대출을 상환하는데 계산이 편리하지만, 이자가총잔액을 기준으로 부과되어 원금균등분할상환에 비해 이자를 많이 상환하게 됩니다.
대출 상환방식은 자신이 매월 부담할 수 있는 상환액 규모, 현재 여유자금, 대출을 상환할 총기간 등을 고려해서 정해야 합니다.
이자는 앞으로 갚아야 할 전체 대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방식이 이자를 먼저 상환하는 방식보다 총이자 부담액이 적습니다.
따라서, 매월 이자액만 상환하다가 마지막 달 원금을 한 번에 갚은 만기 일시상환이 이자 금액이 가장 높고, 원금, 이자를 매월 납부하는 분할상환방식 중에서도 원리금균등분할상환보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이자 부담이 적습니다.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출 상환방식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상황과 용도를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